<Macro>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가 가까워지면 잠시 그 흐름을 두고 볼 수 있다며 마감기한에 유연성을 보이는 한편, WSJ 보도에 따르면 국경안보 예산안에 서명할 것으로도 예상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再發할 위험은 거의 해소됐다는 평가. 또한, 오는 15日 시진핑 주석이 美 무역대표부장관과 재무장관을 함께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협상 기대감 살아나. 즉, 시 주석이 직접 美 대표단을 챙길 만큼 협상타결을 원하고 있다는 평가. 중국 증시는 오늘 2%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고, 미국 및 유럽 증시는 한국시각 02:00 현재 0.5% 내외 오름폭. 한편, 유로존의 12月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전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기록.

<비철금속>             

Copper : 오늘 Copper는 美ㆍ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일단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좀더 두고 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보여. 전일 대비 약 0.2% 소폭 상승 마감. 오늘 LME 인도가능(on-warrant) 재고가 74,750톤으로 집계돼 지난 2005年의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6,100선을 전후한 가격대에서의 수요는 충분한 듯 보이나, 중국에서의 눈에 띄는 수요 증가 움직임이 不在한 이상 추가적으로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듯.

Aluminum : 오늘 Aluminum은 닷새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bargain hunting) 물량에 주로 힘입으면서 전일 대비 약 0.4% 상승 마감. 차트상으로 볼 때, 5日 이동평균선($1,876 전후)이 1次 저항선으로 여겨져.

<귀금속>

Gold : 오늘 金 시장은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달러貨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일 대비 강보합권 마감. Commerz Bank에 따르면, 1月末 이후 金 가격은 $1,300선 윗선에서 지지되며 조정을 이어가고 있고,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위해서는 현물가격 기준 $1,325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주로 $1,300~$1,325 범위에서의 횡보세 가능성이 높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