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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들어선다…생산 인프라 강화

작성 2024.05.31 조회 198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들어선다…생산 인프라 강화

 


착공식[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조성된다.

 

목포시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수산식품수출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로서 각종 수산업·어촌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지만, 수산물 가공률과 수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해양수산부 수산 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1천137억원이 투입될 이 수출단지는 부지 2만8천133㎡, 연면적 4만6천612㎡(지상 4∼5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마른김거래소, 연구지원 시설, 냉동·냉장창고, 수산물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추고 김, 전복, 어묵, 어패류 등 목포에서 주로 생산되는 수산물을 가공·생산한다.

 

국제 마른김 거래소는 국내외 구매자를 위한 마른김 거래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된다.

 

2026년 개장해 목포 중심의 마른김 유통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단지가 완공되면 36개 기업 입주, 2천여명의 고용유발, 2천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수산업을 목포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수산식품산업 허브 기반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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