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전남도 해외박람회 기업 지원 성과, 올해도 예산 20%↑
광주시와 광주 5개 구청, 광역·기초의회는 유신잔재 논란이 있는 새마을기를 철거한 가운데 15일 전남도청에는 청사 앞 새마을기가 걸려 펄럭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와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난해 1년간 공동으로 `2023년 전남도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시행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에너지, 기계류, 화장품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전남 공산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박람회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료의 70%를 개별 기업당 1000만원 한도로 지원했다.
지난해 총 7개사가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았으며, 박람회 참가 결과 총 384건, 1억40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82만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태양열 집열기, 정밀기계부품, 제철설비 등 도내 유망 중공업 기업들이 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더 많은 참가사 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이 20% 상향된 6000만 원으로 증액되었으며, 상·하반기 각각 3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이동원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체관 참가와 달리 참가업체가 업체에게 유망한 해외전시회를 직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올해에도 유망 공산품 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