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섬유패션업계, 한류속 한국패션 선호를 기회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6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섬유패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섬유패션업계에 "올해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위기요인이 남았지만 한류 열풍에 힘입은 한국패션 선호 증가 등의 기회요인을 활용해 재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자"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서 이같이 말했다.
섬유패션업계는 매년 신년 인사회를 열고 산업 전망 등을 공유하고 중점 투자 분야와 추진과제 관련 업계 간 동향을 공유해왔다.
산업부는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첨단산업용 섬유 기술개발 관련 정부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조공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생산성 제고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오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정책자금 대출과 염색가공 등 6개 품목을 뿌리산업으로 지정한 점을 언급하며 "올해에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적극 교류하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