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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반도체부터 화장품·유통 CEO까지 'AX' 삼매경

작성 2024.01.10 조회 506

[CES 2024]반도체부터 화장품·유통 CEO까지 'AX' 삼매경

 

세계적 화장품 기업 로레알, 글로벌 유통 공룡 월마트까지 최고경영진이 인공지능 전환(AX) 중요성을 설파했다. 전통 산업일수록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디지털 혁명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혁신 씨앗으로 AX를 지목했다.

 

로레알, 월마트,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 2024' 기조연설에서 AX 중요성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뷰티 기업 처음으로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콜라스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인류의 근원적인 가치인 아름다움 추구를 위해서는 디지털 혁명에 적극적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로니무스 CEO는 “웹3.0과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드는 기술이 쏟아지고 있다”며 “로레알은 피부와 헤어 등 세계 37개 브랜드에 걸쳐 뷰티 관련 가장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며, 로레알 데이터 플랫폼에는 10페타바이트(PB) 규모 데이터가 저장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그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뷰티 애플리케이션(앱) '뷰티 지니어스'도 공개했다. 앱은 개인의 피부상태를 텍스트와 사진으로 분석해 맞춤형 제품, 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이에로니무스 CEO는 “고객의 70%는 선택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이 너무 많아 온라인 검색에 의존하며, 매장 진열대 제품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가상 미용 어드바이저인 뷰티 지니어스는 개인 심층진단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로, 피부 상태 파악과 적절한 제품까지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 여행으로 피곤한데 피부 상태를 확인해줘”, “주름이 좀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추천해줘” 등 생성형AI와 대화를 직접 시연했다.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 역시 기조연설을 통해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느끼는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AI 활용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 사례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관련 상품을 제안하는 생성형 AI 챗봇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캠핑 준비물'이라고 검색하면 텐트와 접이식 의자, 소시지 등 관련 상품을 한꺼번에 제시한다. 특히 단순 제품 제시가 아닌 리뷰와 가격, 이미지 등 세부 정보를 기입할 경우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는 차별점도 갖췄다.

 

맥밀런 CEO는 “새로운 검색 기능은 고객이 우리와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현재 애플 iOS 운용체계(OS)에 있는 월마트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1분기 내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 챗봇 개발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해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깜짝 등장해 월마트와 협업 내용, 생성형 AI가 삶을 얼마나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지 등을 소개했다.

 

기술 혁신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뷰티·유통 분야까지 AI를 혁신 카드로 제시한 가운데,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기조연설에서 사용자가 클라우드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AI(AI Everywhere)'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엣지 디바이스에 AI 반도체를 탑재하는 콘셉트로 'AI PC'를 제시하고, 지난해 공개한 인텔의 생성형 AI 반도체 '가우스 3'이 연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겔싱어 CEO는 경제, 물리, 땅을 엣지 컴퓨팅의 3가지 법칙으로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로컬화'하는 것을 '물리 법칙'으로 제시하고 'AI Everywhere'의 핵심 전제로 꼽았다.

 

그는 “모든 곳에 AI가 존재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스마트폰을 통해 AI를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AI가 '로컬화'하면 스마트폰에 개인이 사용할 도구만 클라우드에서 옮겨와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규제와 AI 기술의 간극을 좁히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AI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 측면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개선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자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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