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올해 1천억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함안군청 전경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함안군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700억원, 하반기 3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차보전율도 최대 4%를 지원한다.
이차보전은 시중은행 자금을 활용해 기업이 대출하면 정부 등은 이자 일부를 지원해 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보전율이 높을수록 기업에 유리하다.
함안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중 융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라면 오는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10억원 이내이고 융자 기간은 3년이다.
이차보전율은 연간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은 4%, 매출액 100억원 이상은 3%로 적용된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기업, 우수기업인은 4%의 이차 보전율을 적용해 우대 지원한다.
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 방위산업, 원전, 미래자동차 부품제조 분야는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이차보전율 4%와 융자한도액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유형별로는 경영안정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자금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이 고용유지와 시설투자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중소기업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