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국내 증시 급락 속 1,340원대 상승 마감
코스피, 한 달여 만에 2,500선 아래로 하락 마감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500선이 무너진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0포인트(1.12%) 내린 2,497.59,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57%) 떨어져 854.83으로 장을 종료했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로 10원이상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4원 급등한 1,344.2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높은 1,338.0원에 개장해 장중 1,346.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위험 회피 심리로 1,34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KOSPI·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1.69포인트(2.47%) 급락한 2,435.90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은 오후 3시 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9천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1,340원대에서 이뤄지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2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11.29원보다 2.09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