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지표 부진, 美 달러 약세로 가격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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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표에 따르면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를 보이며 전망치를 하회함. 이로 인하여 중국의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며 시장의 약세가 이어짐. 이와 함께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역시 시장을 무겁게 하며 증시가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함. 그러나 이후 美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기술적 반등으로 인하여 유가가 낙 폭을 축소함에 따라 상품시장의 하락 또한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금주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를 앞두고 시장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4,548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중국의 Copper 수입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상승을 보임. 그러나 금주 내정된 산업생산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오름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유럽 증시 개장 이후 $4,524.5까지 저 점을 확대하였으나, 美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함에 따라 상승 반전하며 $4,600선 회복을 테스트 한 뒤 내려앉는 모습을 보임.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장 초반 3M $1,485까지 상승을 보였으나, 저조한 중국의 무역수지 발표로 인하여 상승 분을 반납, 약세로 전환됨.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속에 증시와 동반 하락을 보이던 시장은 이후 美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매수세가 반영되며 $1,470레벨까지 낙 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하는 움직임을 연출하는 모습. 지난 주 달러화의 약세와 숏 커버링 유입으로 3주 고점까지 상승하였던 금은 다시금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며 약세 움직임을 나타냄.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온스당 $1,069.7로 하루를 시작한 금은 미국 장 시작을 기점으로 큰 폭의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잠시 상승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이내 다시금 상승 분을 모두 내어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