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물가관련 지표들이 지난 주말에 발표된 부진한 무역지표와 달리 시장 예상에 부합된 수치로 발표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쉽사리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는 3M $4,685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함.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에 부합되고 발표되고 생산자물가지수가 50개월 연속 하락하였지만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Copper 가격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는 모습.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서의 수요 불안감에 따라 Copper 가격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3M $4,670~$4,690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 LME 재고가 4월 초 약 140,000톤에서 160,900톤으로 증가하면서 Copper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긍정적인 중국 물가관련 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함. 하지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이어지고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소폭 강세 흐름을 보이며 Aluminum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3M $1,551.50까지 하락. 원유 가격이 상승폭을 넓히며 Aluminum 가격 하락에 제한을 두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시장은 달러 강세와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해 전일 가파른 하락 이후 근 2주만의 최저점 위에서 머물렀음. 금시장은 6거래일 중 5 거래일 동안 하락했고 지난주 부진한 고용지표의 영향은 가격이 상승한 하루에 불과했음. 아시아 시장 개장 후 큰 변동 없던 금(Gold)는 미국장 개장 후 하락 폭을 키우며 Comex Gold 6월물이 온스당 $1,258.3까지 하락. 다만 달러가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하면서 금(Gold)도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임. 지난주 온스당 $1,300 수준을 넘었지만 유지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1,300 가격대가 강한 저항선이라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현물 수요가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서 저항선 이상의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