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투자자들은 9일(목)부터 시작되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 중국의 무역관련 지표들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들은 약세 흐름을 보임. 이 후, 중국이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오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였지만 미국 행정부가 10일부터 관세를 상향 조정한다고 공지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과 부정적인 소식이 공존하는 모습. 금일 중국의 물가지표와 미국의 무역관련 지표들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임.

<Metals>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연출. 전기동(Copper)은 중국의 무역수지는 부진하게 발표되었지만 Copper 수입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3M $6,20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 이 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커지면서 Copper는 더 이상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 움직임 연출. 계속된 LME 재고 증가로 인하여 알루미늄(Aluminum)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3M $1,80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

금(Gold)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상승 움직임으로 시작. 하지만, 시장에서는 중국이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기대감으로 옮겨가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약세.